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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마음, 문화로 토닥토닥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내달 19일까지 문화도시 청주 상생프로젝트 진행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위로와 힐링을 전할 36일간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박상언)는 지난 14일 시작해 오는 12월 19일까지 36일간 청주시 전역에서 ‘문화도시 청주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나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에는 문화의 위로를 전하고 유례없는 침체기를 겪고 있는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에게는 일거리를 제공해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지역 예술인과 청년기획자는 물론 충북이벤트협회와 청주시서점조합까지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이름 그대로 ‘상생相生’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36일 동안 이어질 이번 프로젝트는 크게 3가지로 △온라인으로 집에서 즐기는 ‘집콕 문화 프로그램’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 구현을 위한 ‘일상기록 프로그램’ △도심, 자연, 읍면 지역에서 누리는 ‘힐링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집콕 문화프로그램’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집으로 배달 받아 온라인으로 즐기는 ‘집콕 문화 프로그램’ 3종 세트가 만들어졌다.

첫 번째 집콕 문화프로그램은 유튜브 ‘문화도시 청주’ 채널에서 영상으로 즐기는 ‘놀놀 장터’로, 지역 예술인 및 소상공인들에게는 판매 플랫폼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놀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일종의 온라인 오픈 마켓이다.

‘놀놀장터’ 채널에서는 총 3개 영상콘텐츠가 송출될 예정으로, 먼저 ‘문화도시 청주 상생프로젝트’ 기간 동안 매주 화·금 오전 10시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랜선 마켓’이 방송되고, 같은 날 오후 9시는 DJ가 시민들의 사연과 일상의 삶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넓혀가는 ‘달밤의 보이스톡’ 이 방송된다. 12월 1일, 8일, 11일, 15일, 18일 오후 2시에는 ‘펀펀 보따리’가 송출된다.

두 번째 ‘집콕 문화프로그램’은 20일, 27일, 12월 4일 오후 2시에 만나는 ‘청주 웰니스 여행 탐험대’다.

코로나19로 여행에 목말라 있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기획한 랜선 여행으로 △시간탐험대(청주향교, 상당산성, 국립청주박물관, 정북동 토성) △영웅탐험대(초정행궁, 손병희 유허지, 내수 국궁장, 미래지 테마공원) △별별탐험대(충북도 자연과학교육원, 육거리 종합시장, 터무니,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3가지 테마의 여행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마지막 ‘집콕 문화프로그램’은 12월 12일 낮 12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줌인 콘서트 집콕 크리스마스 공연’이다.

동부창고 35동에서 무대를 펼치는 이날 행사는 어린이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5가족과 온라인 9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할 예정으로, 온 가족이 함께 코로나19로 힘들었던 2020년을 뒤로하고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과 이벤트로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홀로 끄적끄적 ‘일상 기록 프로그램’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삼은 문화도시 청주답게 ‘기록’을 매개로 한 ‘일상 기록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첫 번째는 농부의 마음으로 40일 동안 식물이 자라는 전 과정을 사진과 글로 기록해가는 ‘컵밭 일지’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유튜브 ‘문화도시 청주’ 채널에서 송출되는 실시간 영상에서 체험키트를 신청한 랜선 시청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350명까지 ‘컵밭 일지 키트’를 무료로 배송한다. 또한 정성 가득한 기록 일지를 보내 준 시민 가운데 30명을 선정해 특별 기념품도 제공한다.

두 번째는 12월 7~18일 월·수·금 오후 5시30분에 유튜브 ‘문화도시 청주’ 채널에서 만날 수 있는 ‘할매 레시피’다. 시골 어르신들의 손맛과 추억이 담긴 요리비법 영상을 보며 따라해 볼 수 있는 랜선 쿠킹 클래스로, 향후 요리에 얽힌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와 요리과정 일러스트 등이 담긴 레시피 북도 발간할 계획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연에서 편안하게 ‘힐링 치유 프로그램’

코로나19로 바깥나들이조차 자유롭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더없이 반가울 힐링 치유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드넓은 자연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는 ‘시크릿 과수원’이다.

오는 29일까지 매주 월, 금, 토, 일요일에는 ‘추억의 유랑극단’이 청주 곳곳의 읍면지역으로 찾아가 공연을 펼친다. 트로트, 품바, 색소폰 등 다양한 장르의 1인 공연자가 시골 마을 구석구석을 유랑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작지만 반가운 무대를 펼칠 예정으로, 코로나19탓에 장터 나가는 즐거움마저 잃어버린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1일 오후 2시에는 청주시 4개 구(청원구 대원칸타빌4차, 상당구 대성베르힐 1단지, 흥덕구 복대두진하트리움, 서원구 가마힐데스 하임)에서 ‘베란다 콘서트’가 열린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창문을 열고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거리는 유지하되 문화예술과 마음의 거리는 가깝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21일과 22일 오후 2시에는 청주시서점조합과 함께하는 ‘무심천 씽씽’이 운영된다. 무심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인문학 투어로 무심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마련된 작은 무대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및 지역서점·책방이 추천하는 책 소개 등을 만날 수 있다.

문화도시센터는 “36일 동안 펼쳐질 문화도시 청주 상생프로젝트가 코로나 블루를 걷어내고 일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문화로 힐링하고 예술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상생프로젝트로 문화도시 85만 청주시민 모두를 초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도시센터 공식 홈페이지 (www.cjculture42.org) 또는 전화 ☏043-219-10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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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청매일(http://www.ccd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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