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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 북평면 ‘항골계곡 생태탐방로’ 트레킹 명소 (22.5.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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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정선군 북평면에 있는 항골계곡 생태탐방로가 트레킹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정선군에 따르면 항골계곡 생태탐방로는 초록의 향연과 청정 자연에서 트레킹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려는 주민은 물론 산행객,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숨은 명소인 항골계곡은 형형색색의 야생화와 맑은 물, 푸른 숲이 어우러져 걷기 좋은 계절에는 트레킹 마니아가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찾는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주말을 맞아 정선군산악연맹에서 등반대회를 개최해 100여 명의 등산객이 항골계곡에서 백석봉으로 이어지는 등산 코스에서 산행을 즐겼다. 이와 함께 가족, 친구, 연인, 트레킹 마니아 등 200여 명이 항골계곡을 방문했다. 군은 이끼와 원시림이 빼곡한 항골계곡 일원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운영에 나섰다. 항골계곡 생태탐방로는 7.7㎞에 이른다. 3.4㎞ 진입 구간과 백석봉 등산로와 연결되는 4.3㎞ 찰한골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생태탐방로 구간은 50여 년 전 나무를 운반하던 옛길을 활용해 무너진 돌길을 복원하고 위험한 구간에는 친환경 목재 데크가 설치돼 있다. 항골계곡 좌측은 해발 1170m의 백석봉이 있고 우측으로는 해발 1421m의 상원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다. 항골계곡 입구에는 좌측 산비탈을 따라 소망의 돌탑 180여 개가 이어져 있다. 돌탑은 1998년 12월 마을 주민이 옛날 탄광촌의 번영이 다시 오기를 소망하며 쌓아 올린 것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웰니스 관광과 힐링 명소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사업과 연계해 편의시설, 부대시설 등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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