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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치유하는 싱잉볼 … ‘K-명상’으로 수출도 가능할 것” [모두의 웰니스-지속가능한 치유](22.9.20)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천시아 한국싱잉볼협회장
소리·진동 통해 이완상태 도달
쉽게 접할 수 있는 명상법 장점
명상 대중화위해 산업화 필요
“힐링 명상의 산업화가 필요합니다.”

‘소리를 담는 그릇’ 싱잉볼은 웰니스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상 도구(악기)다. 소리와 진동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깊은 이완상태에 쉽게 빠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 싱잉볼의 핵심적인 원리다.

긴장으로 빨라졌던 뇌파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몸과 마음 편안하게 해주는 싱잉볼은 구조가 간단해 보이지만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명상의 매력을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것이 싱잉볼의 장점이다.

국내에 싱잉볼이 처음 소개된 것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여행이 자유화된 이후인 1990년대 초중반으로 추정된다. 본격적으로 싱잉볼을 이용한 명상이 확산된 것은 웰니스 관련 시장이 커진 2010년 이후로 알려져 있다.

20일 천시아 한국싱잉볼협회 협회장(사진)을 강남 젠테라피 네츄럴 힐링센터에서 만나 싱잉볼 명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K명상의 발견’이라는 방송을 봤다. 싱잉볼이 우리나라 것은 아니지 않나.

“싱잉볼은 우리나라 것이 아니지만, 이를 이용한 명상법은 제가 직접 만들었다.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많은 명상 프로그램들은 외국인 마스터에게 배워 수입해 온 것이다. 하지만 싱잉볼 명상은 외국의 시스템이 아닌 제가 개발해낸 새로운 시스템이다. 오히려 외국에 이 시스템을 수출하고 싶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 챙김 명상, 집중 명상 등 최근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결국은 누군가 새롭게 만든 장르며 이는 한국의 오리지널 콘텐츠다. 소리와 진동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서 의식활동을 하는 것, 궁극적으로는 깨어있는 의식상태, 삼매(三昧 하나의 대상에만 마음을 집중시켜 일심불란한 경지)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연치유의 메커니즘이 일어난다. 명상은 소리가 도와주면 쉬워진다. 명상 수련 10년 해야 얻을 수 있는 상태에 초보자가 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K명상’이 세계화 되려면 언어의 장벽이 있지 않나.

“다른 한국 콘텐츠도 마찬가지다. 명상에는 유도 멘트가 있어야 하는데, 초보자를 위한 것은 사실 간단한 안내라서 어려운 부분이 아니다. 외국인을 위한 출강을 나간 경험은 있지만 외국인이 직접 찾아오는 케이스는 많지 않다. 수요만 있다면 외국인들을 위한 명상 클래스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나 새로 들어오는 외국인을 위해 홈페이지에 영어를 추가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싱잉볼을 한국에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가.

“사실 방짜유기와 구조가 비슷하다. 방짜유기 장인들과 협업을 통해 한국형 싱잉볼을 만들어 보고 싶다. 이전에도 여러 업체들과 함께 고민을 했다. 한국에서 만든 악기도 충분히 가능하다. 목적과 방향성의 문제다.”

-싱잉볼 명상은 종교색이 있지 않나.

“싱잉볼은 종교 기원이 아니다. 그저 ‘그릇’이다. 힌두교나 불교의 문화와 관련이 있지만 이들 종교에서는 싱잉볼을 쓰지 않는다. 학원 같은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뉴 메디테이션’이라고 정체성을 설명하기도 한다. 명상이라는 본질은 그대로지만 시대에 맞게 형식이 바뀐 것이다. 우리는 현대인이 원하는 것을 주는 명상을 지향한다. 명상법도 끊임없이 변한다.”

-현대인이 원하는 명상이란 무엇인가.

“핵심은 ‘서비스’라고 본다. 현대인의 소비와 사용은 모두 산업의 구조 속에서 돌아간다. 힐링과 명상도 더 많은 사람이 접하기 위해서는 산업화가 필요하다. 사업을 시작한 지 15년 됐는데 지금도 잘 운영하고 있다. 명상을 신비주의가 아닌 현대인들을 위한 멘탈 서비스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많은 명상지도자들이 잘 활동하기 위해 힐링 명상이 고도화되고 산업화 되는 것을 원한다. 산업화가 되려면 ‘직업’이 생겨야 한다. 정부가 웰니스 산업을 키우려 한다면 기존 산업과 어떻게 다른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 힐링 센터는 ‘시설’이 아닌 ‘업장’이 되어야 한다. 영세한 업장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도와줬으면 좋겠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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