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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광객, K뷰티 체험 호응…한국관광공사, 'K-뷰티여행' 캠페인 인기 견인(20250701)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日방문객 급증 속 K-뷰티 의료관광 플랫폼과 연계, 실질적 관광객 유치 강화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최근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이 'K-뷰티' 체험에 대거 몰리며 뷰티·의료관광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뷰티·의료관광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와 손잡고 진행 중인 'K-뷰티여행' 캠페인은 특히 일본 시장에서 눈에 띄는 호응을 얻고 있어 한국 방문 관광 수요 증가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1일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환자 수는 44만 명을 넘어 전년 대비 135%라는 폭발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일본인의 한국 의료 및 뷰티 관련 방문이 늘어난 배경에는 '강남언니'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편리한 예약과 접근성이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 '강남언니'의 일본인 가입자는 15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한국 뷰티와 의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강남언니' 플랫폼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의 의료 또는 뷰티 상품을 예약하고, 소셜미디어에 체험 후기를 공유하는 'K-뷰티여행' 캠페인을 10월 말까지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관광객에게는 CJ올리브영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과 함께 한국 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K-뷰티 방한여행 키트를 증정해 한국 체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CJ올리브영 역시 K-뷰티 붐의 중심에 있다. 지난해 올리브영의 매출은 전년 대비 24% 상승하며 한국 내외에서 K-뷰티 관련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지난 4월에는 도쿄,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뷰티와 의료기업들이 일본 파트너들과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124회의 B2B 상담 성과를 기록, 양국간 협력과 교류 확대에 힘을 보탰다.

같은 기간 K-뷰티를 주제로 한 소비자 대상 행사에는 예상 정원의 약 2.5배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려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0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대규모 K-뷰티 홍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내 영향력 있는 연예인들이 참여해 K-뷰티의 매력을 직접 소개하고, K-뷰티 특집 방송도 제작돼 현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K-뷰티는 단순한 미용을 넘어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중요한 관광 요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 상품 개발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일본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한류는 드라마, 음악 등 대중문화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K-뷰티와 의료관광 분야가 한류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뷰티상품과 체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뷰티와 의료를 결합한 '웰니스 관광'이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관광공사와 관련 기업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K-뷰티 체험을 넘어 한국만의 특색 있는 의료서비스, 한방·스파·힐링 관광 등으로 상품을 확장해 관광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다만, 의료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의료 안전과 소비자 보호 강화, 현지 언어 지원 확대 등 서비스 품질 제고도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일본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K-뷰티 체험 열풍은 한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남언니와 같은 플랫폼과 정부 기관의 협력, 현지 맞춤형 마케팅이 결합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K-뷰티와 의료관광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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