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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트렌드] 숙면을 찾아 떠난 여행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만 있다 보니 신체 리듬이 깨지면서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면은 면역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잠이 중요한 이유다.

잠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다.
그러나 먹고 사는 일이 녹록지 않은 요즘엔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잠의 질도 문제다.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 않은 때가 많다. 정도가 심한 사람들은 수면제를 먹는 경우도 있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이다.

특히 요즘처럼 면역력이 주목받고 있는 때라면 수면의 질과 양이 더욱 중요하다. 수면이 모자라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 연구팀이 수면과 면역력의 상관관계에 대해 실험한 결과, 5시간 이하의 잠을 잔 사람들이 감기에 걸릴 확률이 7시간 이상 잠을 잔 사람들에 비해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의 원인 중 하나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부조화가 꼽힌다.

주간에는 긴장하도록 만드는 교감신경이 활발해지지만, 밤에는 긴장을 이완시키는 부교감신경이 활발해져야 잠을 잘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런 원인을 잘 모른다.

몸에 맞지 않는 침구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침대 제조업체들은 소비자의 체형을 파악해 꼭 맞는 침대 형태와 베개 등을 권고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여행할 때도 마찬가지다. 잠을 깊이 잘 수 있으면 힘든 여정도 거뜬히 감당할 수 있다. 여행 시 몸에 맞지 않은 침구 탓에 선잠을 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잠과 관련된 지명은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 한 곳이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다.

이곳은 옛 맥국(脈國)의 갈왕(葛王)이 전쟁을 피해 큰 바위 밑에서 하룻밤 편하게 잤다는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다.

갈왕이 피신해 숨은 산이라 해서 갈왕산(葛王山)이라 불렀는데 이 이름이 변해 지금의 가리왕산(해발 1,561m)이 됐다고 한다.

가리왕산은 남한에서 아홉 번째로 높은 산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 경기가 펼쳐진 곳이다. 그만큼 산세가 깊고 아름답다.

바로 앞은 맑은 물이 흐르는 오대천이다. 이런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좋은 호흡을 유지한다면 깊은 잠이 들 듯하다.

이곳에 자리 잡은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에서는 숙면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이곳은 숙면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천하는 올해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

◇ 숙면 조건

침구 온도 : 섭씨 32∼34도

소음 : 35db 이하 (WHO 기준)

실내 온도 : 섭씨 20∼22도

습도 : 45∼55% (적당한 습도가 있어야 수면에 도움이 된다)

※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 2020년 6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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