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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체류형 관광 전략 마련 서둘러야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자연·농촌여행 수요 증가 예측
전국 지자체들 '한달 살기' 추진
상품 발굴·안전 환경 구축 필요

코로나19 이후 인파가 몰리는 관광지보다 한적한 농촌이나 자연 속으로 떠나는 체류형 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여행트렌드 변화가 제주관광에 득이 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1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소규모·언택트(비접촉)·체류형으로 대표되는 코로나 이후 관광객 유치 전략이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우려에도 '제주 한 달 살기'에서 착안한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가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

전남은 관광객 6000만명 도약을 위해 광양·순천·여수·강진 등 12개 시군이 참여하는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경남의 '사천에서 한 달 살아보기', 충북의 '제천에서 살아보기', 경남의 '경남에서 한달 살기' 등도 이르면 5월부터 연중 모집에 들어갔다.

여행객들이 자발적으로 떠났던 제주도와 달리 이들 지역은 지자체가 지원하는 팸투어 형식으로 '붐'을 일으키는데 주력하는 단계다.

각 지자체들은 활동내역을 SNS에 공개하는 조건으로 신청을 받아 30일 이내 여행기간내 숙박비와 관광지 입장료·체험비를 50% 가량 지원하고 있다. 여행작가나 여행블로거,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는 개인 신청도 받는 등 우대한다는 특징도 있다.

또 대부분 '한 달 살이'라는 명칭을 내세운 것과 달리 3일에서 7일 이내도 신청 가능하다.

각 지역마다 체류형 여행 명소를 노리는 상황에서 제주의 관광전략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웰니스관광 45선이나 에코파티 등을 준비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재편에 대비해 언택트·체류 여행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이에 맞춘 마케팅과 안전한 관광 환경을 구축하는 등 대응이 주문되고 있다.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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