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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초록초록'…잔상으로 남은 제천에서 하루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아스라이 펼쳐진 산릉선을 따라…초록빛 가득한 자연 속 명소들
전 객실이 파노라마 숲 전망의 레스트리 리솜까지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상에 변화가 생기면서 기분이나 감정까지 무너지기 쉬운 시기다. 게다가 30도가 거뜬히 넘는 날씨가 하루 종일 이어지면서 더욱 지치기 쉽다.
  
어느 때보다 힐링이 필요하다면 '초록'의 힘을 빌려보자. 초록색은 마음의 진정과 함께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며, 초록의 나무와 풀잎들을 접하면 긴장감을 해소해 준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 이맘때, '충청북도 제천'으로 가면 온 세상이 파란색과 함께 초록색으로 물들어 있다.
 
제천은 월악산(해발 1093m), 구학산(982.9m), 금수산(1015m) 등 크고 작은 산들에 둘러싸이고 그 사이로 청풍호와 의림지 등 아름다운 호수가 흐르는 천혜의 자연을 갖고 있으며, 자연 깊은 곳엔 '힐링' 명소로 알려진 리조트도 자리해 있다. 


에메랄드빛, 그림 같은 풍경이 있는 계곡

제천엔 산이 많이 자리한 만큼, 계곡도 많다. 심지어 옥빛 물색에 물놀이하기 좋은 계곡들이 연이어 있다. 월악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송계계곡은 뛰어난 풍광은 물론 무더위를 잊을 만큼 한여름에도 시원하다.

계곡에서 흐르는 맑고 차가운 계곡물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소나무와 바위들이 어우러져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천연기념물 제337호인 망개나무, 덕주사, 미륵리사지 등의 관광명소가 흩어져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계곡 주변에 있는 월광폭포, 학소대, 자연대, 청벽대, 와룡대, 팔랑소, 망폭대, 수경대 등은 송계팔경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그중 망폭대의 지명 유래는 문헌에서 확인되지 않아 정확하게 알수 없다. 그러나 기암 줄바위 정상에서 바라보면 아름다운 송계팔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어 망폭대는 폭포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는 데서 유래된 지명으로 여겨진다. 
   
참고로 송계계곡에서 제대로 물놀이를 즐기려면, 월악산국립공원 덕주야영장의 무료 피크닉존을 이용하면 되는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크닉존이 폐쇄됐다. 평소엔 취사도 가능하고 개수대도 있어 캠핑 또는 야영 애호가 사이에선 성지로 꼽힌다.  


초록 초록 자연을 '산성 액자'에 담아볼까 

산에 둘러싸여, 마치 자연을 지키고 서 있는 듯한 산성이 있다. 바로 '덕주산성'의 남문이다. 남문 밑에 그늘에선 주변 뜨거운 태양을 피해, 진한 초록색으로 물든 주변 환경을 더욱 또렷히 감상할 수 있거나, 산성의 아치형 입구를 액자 삼아 이색적인 사진을 찍기 좋다.  

충청북도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된 이 산성은 월악산국립공원 남쪽에 있으며 면적 9800m의 석성이다. 성의 유구는 윗 덕주사를 에워싼 내성, 그 바깥의 하성과 조선 시대 쌓은 남문, 동문, 북문 등 아치형의 성문 3개소만 남아 있다. 

남문은 경북 문경에서 하늘재를 넘어 미륵기에서 발원하여 월악산 남쪽 기슭의 월천을 막는 차단성 역할을 했다. 특히 이 성은 안팎으로 5겹의 성벽이 남아 있는데, 그 축조연대가 각각 달라, 성을 축조하는 방법에 대한 귀중한 자료다.


충북에서 만나는 한려수도

제천의 새로운 명물이 있다면 단연 '청풍호반 케이블카'다. 이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운행한다. 케이블카 정상의 비봉산은 봉황새가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청풍호 중앙에 위치한 해발 531m의 명산이다.

비봉산 정산에 오르면 마치 넓은 바다에 서 있는 듯한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새파란 청풍호 물길과 초록의 산들이 마치 바다와 도서, 육지가 빚어내는 지형경관이 뛰어난 '한려수도'와 닮아있다.  


전 객실이 숲 전망
 
커튼을 거치기만 해도 바로 앞에 아무것도 걸리지 않고 숲이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크게 주목받은 리조트가 포레스트 리솜이다. 

해발고도 450~690m의 고지대 청정 원시 자연림에 자리한 이 리조트는 약 20만㎡에 걸쳐 산장형 빌라 객실 200개가 넓게 분포되어 객실 간 방해 없이 오붓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비대면 시대에 독립된 숙소를 찾는 이들에게 안전 여행지로 인식되며 시기와 상관없이 예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일, 포레스트 리솜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호텔 형태의 '레스트리 리솜'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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