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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청정·힐링 키워드, 말레이시아서 통했다 (22.12.13)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제주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조호르바루서 제주 관광 설명회
현지 여행업계 “제주 매력적 도시...새로운 관광 콘텐츠 기대”


제주특별자치도의 청정·힐링 키워드가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코로나19 유행기 K-Pop, K-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접하며 한류 열풍이 뜨거워진 곳이다. 제주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외래객 수요를 확보하고 시장을 다변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동남아시아의 가장 큰 관광시장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한 해 6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을 제주에 보낸 곳이다.

말레에시아는 최근 코로나19 제재가 완화됨에 따라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제주에 대한 여행 심리가 어느때보다 크다.

이 같은 관심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7일 오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연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 제주관광 설명회’에서 확인됐다.

쿠알라룸푸르는 제주를 잇는 항공기를 운항했던 도시로, 앞으로 직항 노선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말레이시아 여행사, 항공사 현지 관계자 100여 명이 설명회에 참석해 제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제주지역 관광사업체 7곳(여행사 3곳, 테마여행 콘텐츠 3곳, 호텔 1곳)도 현지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다.

말레이시아 여행 업체들은 3년 만에 다시 열린 제주관광 설명회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 자리에서 현지 500여 개 관광 대리점을 보유한 아이스 홀리데이스의 미타 림 대표는 “코로나 시기 한국 사람들이 제주 여행을 많이 즐겼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차례”라며 “제주는 날씨, 음식, 서비스 등이 좋고 훌륭한 콘텐츠 등 즐길거리가 많다”고 극찬했다.

이어 “현재로선 아쉬운 것이 직항 노선이 없다는 것”이라며 “항공 요금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30~50% 이상 비싸진 상황이다. 하루빨리 직항 노선이 다시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주관광 설명회는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8일 싱가포르와 국경을 접한 말레이시아 도시 조호르바루에서도 성황리에 열렸다.

이곳에서 만난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 조호르주 부회장인 캐스린 리씨 역시 “제주는 한국의 수도 서울과 함께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관광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는 사실 새로운 관광지가 아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다른 나라 사람이라고 무시하는 경향도 없다”며 새로운 콘텐츠를 결합한 제주 여행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설명회에 참여한 제주 여행사 김성훈 웰니스 캠프 대표는 “웰니스에 대해 현지 여행업계의 이해도가 높아 매우 놀랐다”며 “제주에 실제로 와서 보고 싶어하는 분위기가 만연한 것 같다”고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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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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