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교육(일반인)
Chungbuk Medical Tourism Registration Agency

치유 교육(일반인)

웰니스관광 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작성자, 작성일 정보 제공
대전시 의료관광, 정부사업 도전장 ‘기지개’ (23.1.5)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문체부 의료·웰니스융복합사업… 선정시 3년 동안 연간 10억 씩 지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가 코로나19로 침체기를 겪었던 의료관광에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중순 문화체육관광부 '의료·웰니스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공모에 대전시도 참여하기로 하면서 의료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의료관광이란 다른 지방 또는 외국으로 이동해 의료기관, 요양기관 등을 통한 진료와 치료 및 수술 등을 받으며 환자와 동반자가 의료서비스와 함께 그 지역을 관광하는 것을 뜻한다.

세계적인 고령화, 기대수명 연장, 의료산업의 경쟁과 개방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소비자의 국제적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기에 세계의료관광 시장은 성장세를 타는 추세다.

다만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4년째 겪으면서 의료관광이 주춤함에 따라 대전도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에 따르면 대전의 외국인 환자 현황은 중복내원을 제외한 의료기관 방문 실인원이 2016년 1만 897명에 달했으나 코로나19 이후인 2021년에는 단 2198명에 그쳤다.

이렇듯 의료관광에 먹구름이 꼈던 시가 다시 의료관광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의료관광 국비 공모에 도전장을 내민 것.

한편 이번 공모에는 전국 광역시를 비롯한 모든 시·도가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에 선정되는 지자체는 단 6곳.

이번 공모에 선정된다면 웰니스 관광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한 목적으로 3년 동안 연간 1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금액이 큰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대전이 가진 강점도 분명하다.

우선 지리적인 측면에서 수도권과도 용이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고 특히 대구공항, 인천공항, 청주공항 등 다수의 공항과도 중심에 위치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의료관광의 핵심인 가격경쟁에서도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전이 코로나로 인해 의료관광이 침체됐으나 지난해 말부터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고 국내입국도 풀리면서 외국인환자가 더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모사업유치시 의료관광 추진동력이나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제는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도 지방 자원을 활용해 외국인 환자들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와 맞물려 선순환을 도모하고자 하는 만큼 대전 역시 이번 공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충청신문(http://www.dailycc.net)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