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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의료관광도시 구축 시동…정부 사업 유치 '도전장' (23.2.7)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시, 올해 첫 '과학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
'외국인환자 유치 지역특화 육성 사업' 연계해 시너지 도모
이달 중순 결과 발표…대덕특구 자원 활용해 사업 도출

대전시가 의료관광도시로 부상하기 위한 국가 공모 사업 유치에 나선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 중인 '과학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와 '외국인환자 유치 지역특화 육성 사업' 공모 결과가 이달 중순 발표된다.

웰니스 관광은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휴식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특히 코로나로 주춤했던 의료관광이 다시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외국인환자 유치도 지역관광의 새 트렌드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각 지자체에 웰니스 클러스터(충북·강원·경남·경북)와 의료관광 클러스터(대구·인천·광주·전남·부산)를 각각 지정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왔다.

정부는 올해부터 이 두 사업을 하나로 합치는 융복합 클러스터로 추진하며, 이달 중순 6개 광역지자체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예산은 각 지자체당 매년 10억 원(국비 5억 원·지방비 5억 원)씩 3년간 총 30억 원 규모다.

시는 지난 3일 1차 심사에 통과해 이달 셋째 주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대전지역이 가진 풍부한 산림 자원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 계획을 도출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제7호 국가숲길로 지정된 '대전둘레산길'이 대표 콘텐츠 중 하나다. 대전둘레산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길이 도심을 둘러싸고 있어 도심 경관과 산림생태자원을 동시에 접할 수 있다.

시는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갖고 있는 과학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웰니스·의료관광 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문체부가 대전컨벤션센터와 둔산대공원 일대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선정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계기로 '과학도시' 입지를 굳히는 한편,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인프라 육성에 집중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유치 공모에 뛰어든 지자체 중 웰니스·의료관광 정부 사업 경험이 없는 곳은 대전과 전북뿐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실상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공모에 뛰어든 것"이라며 "지난해 국가숲길에 지정된 것 등을 계기로 지역 내 과학문화 자원을 특성화해 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시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환자 유치 지역특화 육성 사업'에도 도전장을 낸 상태다. 복지부는 이달 셋째 주 전국 2-3개 광역지자체를 선정해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특화 분야인 '디지털헬스케어'를 활용해 사업 기틀을 마련하고, 웰니스·의료관광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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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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