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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 자제령...의료대란에 관광업계 직격탄(240925) | |
중화권 일부 국가 한국 여행 자제 권고
충북도, 해외 관광객 유치 적극적 마케팅 나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문제로 촉발된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충북 지역 관광산업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화권 일부 국가들이 의료 사태로 인한 안전 우려를 이유로 대한민국 관광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내리면서,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현실화되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중 약 80%가 중화권 국가에서 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대만에서 4천428명, 싱가포르에서 646명, 홍콩에서 341명, 말레이시아에서 248명이 충북을 찾았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1천361명, 대만 1천327명, 홍콩 813명이 방문했다. 이 들은 충북도가 여행사에 제공한 인센티브 혜택을 받은 관광객들이다. 충북도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들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마케팅 대상 국가를 다각화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도 확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 2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또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억원을 추가 확보해 차별화된 인센티브 정책을 펼치고 있다. 충북 관광 상품 개발 및 판촉 활동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하반기 해외 관광객 유치에 있다. 최근 들어 ‘응급실 뺑뺑이’ 등 환자들이 제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의료대란이 현실화되면서 중화권 국가들이 한국 여행 중 응급 상황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자국민들에게 관광 자제를 권고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하반기 들어 중화권 관광객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 관광업계의 전언이다. 충북도는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관광 설명회에서 의료 대란 관련 우려를 현지 여행사들로부터 전달받았다. 도 관계자는 "충북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중 중화권 국가 비중이 80%에 달한다"며 "일부 국가들이 한국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나서면서 하반기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대란이 계속되면서 관광객 유치가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충북 관광 상품과 청주국제공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4 중국국제여유박람회’에 참가해 상하이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관을 운영하고, B2B 및 B2C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지 여행사 50곳을 대상으로 충북 관광 상품 개발과 판매를 촉진하고, K-드라마 촬영지, 웰니스 관광 등 충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하얼빈 여행사 대표와 일본 야마나시현 관광 관계자를 초청한 설명회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의료 대란 논란이 지속되는 한 이러한 노력에도 외국인 관광객 감소를 막기 어려울 것으로 관광업계는 우려했다. 다만 의료 관광은 이번 의료대란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미용과 건강검진을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 중증 치료와 관련된 의료대란의 영향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충북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천418명으로, 2022년에는 1천547명, 2021년에는 1천225명이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외국인 환자들이 충북을 찾을 것으로 충북도는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충청매일(https://www.ccd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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